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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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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서 부모님 모시고 온 가족 요트여행. 아들이 낚시대를 바다에 드리워 봅니다.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서 인가요? 사진 촬영용일지도.. 고기를 잡았냐고 물었더니 아무 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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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은 그래도 당신 친구들과 놀러 다니는게 더 재밌답니다. 아들 부부는 정성스레 부모님
모시고 인천 송도 호텔에서 자고 요트타러 왔는데 말입니다. 오이 농사 등등 사시사철 학비등을
만드느라 고생하신 어머님을 추켜 세우십니다. 아들은 인하대 공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공무원
근무중. 딸둘은 충남대 졸헙 후 좋은 직장 결혼하여 잘 산답니다. 자랑스럽게 말씀 하시는 모습이
아이 같습니다. 누구의 부모와 같은 마음일거 같습니다. 요트에서 나누는 대화는 참 진솔합니다.
부모님 아이들과 함께 온 가장입니다. 사십대 힘차게 보입니다. 공무원으로 일하시고, 대학교
후배님이라 더욱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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